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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한 영혼을 찾아 떠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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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입단속을 시키시면서까지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일정 기간 감추셨습니다. 이를 예수님의 ‘자기 은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때가 무르익어 마침내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전에 자신이 하나님임을 감추심으로 공생애 사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이와 비슷한 취지에서 사역의 범위를 스스로 제한하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당시 공동체와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고 버림받은 자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시며 그들을 치료하고 세워 주셨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를 찾아오는 자들을 단 한 사람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버림받은 한 영혼을 구하시기 위해, 시대의 배타성과 사람들의 적대적인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이방인의 땅을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든 사람이 포기한 한 사람을 찾아가시는 예수님을 보여 줍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갈릴리 호수에서 폭풍을 경험한 제자들이(참고 22~25절) 마침내 호수 건너편에 닿아서 기대했던 것은 무엇일까요?(26절) 예수님은 무엇때문에 그 지역으로 들어가셨습니까? (27, 37절)

 

2. 귀신 들린 사람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귀신 들린 사람을 다루는 방식에서 예수님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27~29절)

 

3. 귀신은 예수님을 어떻게 부릅니까?(28절, 참고 4:33~35) 귀신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라고 소리치는 것과 그 앞에 엎드리는 모습은 예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일까요?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참고 계 20:1~3)

 

4. 귀신이 예수님께 요구한 것은 무엇입니까?(31~32절) 이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돼지 치는 사람들과 거라사 지방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33~37절) 그들이 두려워한 것은 무엇입니까?

 

5. 예수님이 귀신 나간 사람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38~39절) 언뜻 일관성 없어 보이지만, 선하신 뜻이 있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무엇을 깨닫습니까?(참고 요 21:21~22)

 

6.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해달라는 귀신의 요구를 들어주신 예수님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듭니까? 만약 그 현장에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직접 본다면 나의 반응은 어떨까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의 사고로는 깊은 바다와 이방인이 거하는 도시들은 사탄과 어둠의 권세가 지배하는 영역이었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이미 어려움을 겪은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 이방인의 거라사 땅에서 만난 한 사람은 정말 사탄의 분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폭풍과 같은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거라사 땅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이 사람을 고치신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를 고치심으로 예수님이 어둠의 권세까지 다스리는 하나님이심이 드러났습니다. 위대한 창조주이신 예수님은 귀신 들린 사람도, 단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며 개인적으로 만나 주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