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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지난주에는 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이방신에게 자기 문제를 물으려 하다가 결국 그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은 아하시야를 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와 대조적으로 전쟁에서 패할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을 찾은 자의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자신이나 가족의 미래를 어떤 원칙에 따라 계획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말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오늘 본문을 읽고, 다음 질문에 답해 봅시다. 본문에서 여호사밧이 여호람과 연합한 것은 사실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자신의 실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에 주의를 기울여 봅시다.
1.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왕이었지만, 북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은 것이 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여호람의 동맹군 결성 요청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7~10절)
2. 위기 상황에서 여호사밧이 먼저 찾은 것은 누구였습니까?(11~12절)
3. 엘리사는 북 이스라엘 지역에 거주했기에 여호사밧과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세 왕에게 전해 준 것은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14절)
4.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한 여호사밧에게 하나님이 주신 은총은 어떤 것이었습니까?(16 ~19절)
5. 선지자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나는 어려움이 닥칠 때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때, 말씀을 찾고 그 말씀을 의지하려 합니까? 한 주간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더욱 붙들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나누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마 여호사밧도 세 나라가 모압을 쳐들어가면 전쟁에서 질 리가 없다는 단순한 계산을 하고는 여호람의 말에 동조하여 연합군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지 않음으로 야기된 실수였습니다. 반면, 여호사밧은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어디에 있는지에 먼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것이 지난주에 다루었던 아하시야와 다른 점이었고, 결국 여호사밧은 그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했습니다. 사실 북 이스라엘의 왕 여호람이나 에돔의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아니었고, 엘리사도 이를 잘 알고 있었지만 여호사밧의 얼굴을 봐서 유다, 이스라엘, 에돔의 연합군이 승리하도록 도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주목하시고, 그 사람뿐 아니라 그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은혜를 베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