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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아달랴는 이세벨의 딸이었습니다. 남 유다 왕가로 시집을 와서 아하시야를 낳았습니다.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죽자 그녀는 다윗의 씨를 모두 죽이는 대숙청을 단행합니다. 다윗의 후손을 통해 구원을 이루어 가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큰 위기에 봉착하는 듯한 상황입니다. 6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의 씨가 다 죽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아달랴는 자기 스스로 여왕이 되어 유다를 북 이스라엘 이상의 패역한 우상 숭배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실패했다고 체념하며 살아가는 그 순간, 하나님은 일을 시작하십니다. 아주 가느다란 실이지만 그 실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구원 역사를 이루시는 도구로 믿음의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아무 소망 없이 그저 견딜 수밖에 없는 상황 같았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이루실 놀라운 일들이 준비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아달랴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참고 1절) 요아스를 숨겨 준 여호세바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참고 2절, 대하 22:11) 여호세바가 위험을 무릅쓰고 요아스를 살려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요아스가 일곱 살 되던 해, 제사장 여호야다가 어떤 과정을 거쳐 아달랴 정권에 봉기하게 됩니까?(참고 4~8절, 대하 23:1)
3. 아달랴를 처단한 후 여호야다가 진행한 두 가지 절차는 무엇입니까?(17절) 이 두 가지 의식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18절) 바알 우상을 깨뜨린 것 말고도 여호야다가 중요하게 생각한 일은 무엇입니까?(18절)
4. 왕과 백성이 하나님과 맺는 언약, 그리고 왕과 백성 사이에 맺는 언약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또한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여호야다가 개혁의 첫걸음을 왜 이 언약 맺기로부터 시작했을까요?(참고 대하 23:16)
5. 하나님 나라의 보존을 위해 목숨을 거는 여호세바와 그의 남편 여호야다를 볼 때 어떤 도전을 받습니까?
6.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서 자신을 돌아볼 때 회개와 회복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언약에 기초하여 공동체 지체들과 올바른 관계가 정립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고칠 점을 적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 인생은 중요한 시점에서 한 번씩은 새롭게 거듭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일상의 삶에 하나님이 크게 도전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언약 관계를 갱신하십니다. 내용은 변한 것이 없지만, 전혀 새로운 차원에서 첫사랑의 언약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며, 삶을 청결하게 하도록 하십니다. 또한 그것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이 개혁의 영향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은혜의 방편으로 훈련과 연단의 기회를 주십니다. 구원 역사에 쓰임 받는 사람과 공동체는 하나님이 이런 과정을 꼭 거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