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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천사보다 크신 하나님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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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히브리서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모두 불명확한 서신이지만, 수신자들은 원래 유대인으로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교로 회귀하라는 압박과 유혹에 늘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당시 유대교에서는 하나님의 전령인 천사를 높이고 숭배하는 영적 흐름이 있었는데, 이들 중에 예수님이 천사 정도의 권위를 가진 존재라고 가르치며 회심자들을 유대교로 회귀하도록 이끄는 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런 가르침이 왜 잘못인지를 구약성경을 인용하며 찬찬히 설명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역설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엄을 선포하는 것으로 서신을 시작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열거합니까?(1~3절)

 

1 가이드
-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의 다양한 속성을 열거함으로써 그분이 성자 하나님이심을 선언한다. 하나님의 말씀, 만유의 상속자, 창조자, 하나님의 영광, 그 본체의 형상,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심, 죄를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심,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이 곧 성부 하나님의 영광과 동일한 영광을 지니신 분임을 말하기 위한 표현이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호칭은 천사들에게 사용되었던 호칭과는 완전히 다릅니다(4절). 예수님을 지칭하는 “아들”이라는 표현이 갖는 가치는 어떤 것입니까?(5~6절)

 

2 가이드

- 천사들은 비유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하나님이 직접 그 아버지가 되어 주실 뿐 아니라 모든 천사의 경배를 받는 권세를 허락하셨다.

 

3. 아들, 곧 예수님은 천사들에 비해서 어느 정도로 뚜렷한 지위 차이를 갖고 계십니까?  (7절, 8~9절 비교)

 

3 가이드

- 천사들은 “바람”과 “불꽃”일 뿐이지만 아들 곧 예수님은 그 보좌가 영영하며, 동류들보다 뛰어난 권세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셨다.

 

4.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우주 만물 전체와 비교해 볼 때 어느 정도의 권위와 위엄을 갖추신 분입니까?(10~12절)

 

4 가이드

- 만물이 없어지더라도 하나님의 아들은 영원히 존재하실 것이다. 만물은 예수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피조물은 영원한 창조주보다 그 생명이 길 수 없다. 예수님의 권위는 영원무궁한 것이다.

 

5. ‘왕의 우편에 앉는다’라는 말은 왕의 모든 권세를 다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어느 천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던 하나님 우편에 앉는 권세가 누구에게 주어졌습니까?(13절) 나는 지금까지 예수님의 영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서로 나눠 봅시다.

 

5 가이드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 우편에 앉는 권세를 가지셨다. 이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권세로 세상을 다스리신다.

 

6. 우리 신앙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봅시다. 나의 경건 생활과 가치관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 신앙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기도, 묵상, 영적인 체험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은 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그 기초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철저히 기억하지 않는다면 속이는 자의 잘못된 가르침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내게 주어지는 가르침이 정말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삶과 가르침에 부합하고 있는지를 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