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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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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초대 교회 당시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다른 종교로 개종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로서 오신 예수님을 영접했을 뿐입니다. 그들은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에, 핍박과 회유를 당했을 때 유대교로의 회귀, 즉 배교의 위험은 더욱 컸을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런 상황에 있는 자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끝까지 굳게 잡으라고 강력하게 권면하며, 배교에 대해 경고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초대 교회 성도들이 여러 유혹과 핍박 가운데에서 조심히 살펴야 할 것은 무엇이었습니까?(12~13절)

 

1 가이드
- 형제들 중에 믿음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해지는 사람이 없도록 살피고 권면해야 했다.

 

2.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을 믿고도 중간에 죄의 유혹에 빠져 그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을 구약성경의 어떤 자들과 같다고 말합니까?(16~18절)

 

2 가이드

- 모세를 따라서 애굽을 탈출했으나 하나님께 범죄하고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과 같다.

 

3. 모세 시대에 하나님께 범죄하고 순종하지 않은 자들은 결국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까?(16~18절)

 

3 가이드

- 모세를 따라 출애굽하기는 했으나 광야에서 죽고 하나님의 안식(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4.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안식과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결국 어떤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14절) 나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4 가이드

-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는 사람은 처음에 믿고 확신한 것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끝까지 그것을 붙드는 사람이다.

 

5. 히브리서 저자의 권면과 경고가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까? 초대 교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이야기해 봅시다.

 

6. 요즘 내가 겪는 어려움이나 신앙적 갈등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그리고 서로 돌아보아 각 사람의 약점을 보완해 주고 믿음을 견고히 세워 주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히브리서 저자는 당시 배교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었던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모세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고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이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을 기억한다면 예수님을 통해 영적 출애굽을 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리는 자들은 끝까지 참고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여러 영적 전투를 경험할 때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각자 개인의 몫으로만 남겨 두지 말고 서로 돌아보며 격려하고 권면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