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동물의 피로 드리는 제사는 폐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전의 성전에서 드려지던 제사보다 더욱 완전하고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다만 희생 제물이 다시 필요하지 않기에 우리는 이것을 ‘제사’라고 부르지 않고 ‘예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예수 그리스도가 드리신 완전한 제사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성전에서 소와 양의 피로 드렸던 제사의 효력은 어떠했습니까?(11절) 그에 비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앞에 드리신 제사는 어떠한 제사였습니까?(12절)
1 가이드
- 성전의 제사는 날마다 드려야 하는 것으로 죄를 근본적으로 영원히 없앨 수 없는 것이었으나 그리스도의 제사는 영원한 제사다.
2. 우리가 소, 양, 염소의 피로 드리는 제사를 다시 드릴 필요가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4~18절)
2 가이드
- 예수님이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고, 하나님이 그분의 법을 성도들의 마음에 두시며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시기에 우리는 다시 희생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
3. 구약 시대와 달리, 이제 우리는 어떻게 정결하게 되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까?(19~20절)
3 가이드
-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그 죽임 당하신 육체(몸)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4. 예수님 이전에는 ‘하나님께 나아감’이란 곧 성전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 이후에는 이것이 어떻게 변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24~25절)
4 가이드
-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모이기에 힘쓰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이다.
5. 우리가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고 예배할 수 있는 사실이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몸과 피의 대가로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묵상할 때 무엇을 느끼는지 나눠 봅시다.
6.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격려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임을 생각해 봅시다. 지금까지 회중 예배와 소그룹 모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반성해 보고, 우리 모임에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기름 부어 주시길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가 피의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 제사의 의미마저 알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언제든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어느 곳에서든지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 피와 살로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드리는 기도와 매주의 예배, 주중에 모이는 작은 모임들에 대해서 감사하고, 그 가치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대가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임을 늘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기’, 즉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