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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이번 주간에 주로 심판과 멸망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묵상해 왔습니다. 성경 지식이 얕은 사람들은 구약, 특히 선지서의 하나님을 아주 무서운 분으로만 생각하여 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 주신 분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곤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심판의 하나님에 대한 인상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를 점검해 보고,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루살렘 거민들을 죽이는 일을 맡은 사람(천사)들 중에 한 명은 독특한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모습이었습니까?(2절) 그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습니까?(4절)
1 가이드
-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나는 모든 죄악을 보고 탄식하며 우는 자들의 이마에 표를 하는 일을 맡았다.
2.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하는 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6절)
2 가이드
- 심판 날에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표시였다. 죄악 가운데 있더라도 이를 통회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난다.
3.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심판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습니까?(7절)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했습니까?(8절)
3 가이드
- 시체로 모든 뜰을 채울 정도의 큰 살육이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남은 자 모두를 죽이신다고 에스겔이 느낄 정도였다.
4. 이런 심판이 이뤄진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이 어느 정도였습니까? 왜 그들은 그토록 죄에 빠져 있었습니까?(9절)
4 가이드
-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가 땅과 성읍에 가득 찼기에 이런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결국 죄악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5. 선포된 심판의 선언을 보면, 이스라엘의 죄가 너무 중하여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죄를 보고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해놓도록 하셨습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어떤 분이십니까?
5 가이드
- 하나님은 공정하시고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심판은 죄로 인해서 오지만, 그 죄를 놓고 아파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얻는다.
6.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생각하고 거리낌 없이 죄를 지으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하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와 심판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할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이 우리 죄를 심판하신다는 경고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기뻐하면서도 심판자이시기도 한 동일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성상 심판을 행하실 때에도 그 가운데 의인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은 준엄한 심판을 당하게 되리라는 경고를 깊이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심판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이 무서운 분이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죄가 가득 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