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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허무함으로 끝날 세상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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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전도자는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탐구의 길을 떠납니다. 역설적이게도 전도자는 이미 ‘해 아래’의 삶의 결국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1~2절). 이미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도자는 자신을 위하여(4, 6~8절)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술에 취하기도 하고, 사업을 확장하기도 하고, 큰 집을 짓기도 하고, 많은 소유를 얻기도 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을 두기도 하고, 성욕에 탐닉하기도 합니다. 전도자는 수고하여 인생의 즐거움의 요소들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전도자의 고백은 분명했습니다.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11절).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전도자가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처음 시도했던 것은 무엇입니까?(3절)

- 술로 자신을 즐겁게 함.


2. 전도자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즐거움을 위해서 시도했던 것들은 무엇입니까?(4~8절)

- 자신을 위하여 사업을 크게 하고, 수고하여 다양한 즐거움을 얻으려고 노력함.


3. 전도자가 의미 있는 즐거움을 위해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수고의 목적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주목합시다(4, 6~8절)

- 자신만을 위한 즐거움, 즉 쾌락에 탐닉하였기 때문.


4. 전도자가 시도했던 육신을 위한 쾌락과 의미 있는 즐거움을 위한 수고들이 허무함을 가져온 이유는 무엇입니까?(참고 갈 5:17; 벧후 2:10)

-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


5. 전도자가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노력한 수고에 나 역시 인생의 목적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인생의 즐거움만을 위한 전도자의 수고를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6.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인생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어떤 수고를 감당하고 있습니까?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사는 삶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의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전도자는 인생의 의미를 얻기 위하여 자신을 위한 육체의 쾌락에 탐닉해 보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즐거움을 위하여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즐거움을 찾지 못했고 결국 허무함만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한 목적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가운데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삶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자신을 위한 즐거움을 찾는 것은 헛되다는 고백만 남았습니다.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 목적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까? 지금 당신은 그 목적에 맞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한 해를 뒤돌아보고 다음 해를 계획하면서, 인생의 참 목적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