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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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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한 후에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성전 완공은 곧 솔로몬 통치의 절정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성전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와 그로 인한 재앙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인생에서 최고조를 맞이하여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자녀에게 어려운 날에 대한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은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모두 완공하고 성공을 기뻐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미래에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이 그런 상황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13~14절)

- 가뭄이나 메뚜기 재앙, 전염병과 같은 재앙을 당할 수 있음을 말씀하신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길을 걸었을 경우에 일어날 것이다. 이런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악한 길로부터 떠나 스스로를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그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


2. 성전에 임하시는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어떤 하나님이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반복되는 단어를 중심으로 생각해 봅시다(12, 14~15절)

-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3. 이렇게 하나님이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의 왕위를 지켜주시는 것이 지속되기 위해서 지켜져야 할 조건은 무엇입니까?(17~18절) 만약 그 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20~22절)

- 하나님께 순종하여 모든 율례와 법규를 지킬 때 하나님은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복을 주시지만, 하나님의 법을 떠나고 다른 신을 숭배하며 회개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그 성전이 무너지게 된다. 솔로몬의 성전은 아직 영원하고 완전한 것은 아니었다.


4. 솔로몬의 성전은 결국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인해 무너지고 말았지만 참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다시 세워졌습니다(요 2:19~21).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특권을 허락하십니까?

- 하나님이 솔로몬의 성전에서 하는 기도를 들으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시는 특권이 주어졌다. 이 특권은 영원하고도 완전한 특권이다.


5.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이 형통할 때에 우리가 잊기 쉬운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형통했던 솔로몬에게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형통한 자는 하나님을 잊기 쉽고, 죄를 범함으로 영적 재앙을 당할 위험이 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어려움이 있을 때에만 기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것이 잘 되는 그때에 기도의 권세에 대해 묵상해야 한다.


6. 하나님은 솔로몬의 일생 중 최고 절정기에 기도 응답의 약속과 경고를 동시에 하십니다. 내 인생의 황금기가 만약 오늘이라면 나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평탄할 때나 어려울 때나 우리에게 기도의 특권이 주어져 있음을 기억하는 기도의 용사들이 되도록 함께 축복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솔로몬이 왕으로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는 중에,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이 재앙을 당할 경우 성전에서 회개하고 기도할 것과 하나님의 율례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솔로몬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는 분으로서 성전에 거하심을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기도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어려움이 있어야만 기도를 생각하는 것은 미성숙한 모습입니다. 우리에게는 언제 어디서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져 있습니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우리가 이 기도의 권세를 가졌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