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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의 신앙 선배들은 이렇게 답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기에, 우리가 그분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찬양받으시기 합당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자원해 기쁨으로 찬양하도록 찬양의 이유를 알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과 에베소서 전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즐거워하는 신앙의 이유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이 편지를 쓰고 있는 대상은 누구입니까?(1절) 이들은 과거에 바울과 어떤 관계에 있었습니까?(참조 행 19:8~10)
->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바울과 2년 이상 말씀을 함께 나눴던 깊은 관계였음을 사도행전 19~20장을 통해 알 수 있다.
2. 바울이 편지의 본론을 이와 같은 감격적인 찬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3절)
-> 하나님께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3. 성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4절)
-> 우리가 그분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택하셨다.
4. 우리가 택함을 받고 예정대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은 누구 안에서, 누구로 말미암아 이뤄진 일입니까?(3~4절)
-> 우리가 택함을 받고 예정대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뤄진 일이다.
5.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예정하셔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는 사실은 오늘 우리의 삶과 신앙에 어떤 위로와 격려가 됩니까?
-> 우리 삶에 비록 흔들림과 넘어짐이 있더라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아 흠이 없고 거룩하게 하시려는 계획 안에 있으며, 오늘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 된 자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이 성도들에게 주는 위로와 격려이다.
6. 바울은 6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은혜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까? 우리 각자의 예배를 돌아봅시다. 우리가 예배의 자리로 나아올 때 갖는 마음가짐은 어떻습니까? 찬양을 올려드릴 때의 자세는 어떻습니까? 오늘 새롭게 발견한 내용들은 나의 예배를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서로 나눠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오랜 시간 동안 교제를 나눴던 사랑하는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을 향해 애정 어린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서신의 서두에서 바울은 터져 나오는 감격을 노래합니다. 그 찬양은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 가운데 자신의 존재와
삶이 새로워졌으며, 지속적인 은혜를 누리고 있음을 발견한 자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찬송하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찬양받으시기 합당한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중 내 마음에 깊이 와 닿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 부분을 좀 더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과
고백을 올려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