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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이전보다 교통과 정보가 수천 배나 빠른 세상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시간은 모자라며 또한 그 시간을
어디에 써야 할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 사용에 대한 세상의 수많은 지혜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한정된 시간 안에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이는 세상에서 떠도는 가치와는 다릅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하며 세월을 아껴야 할까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우리에게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고 말씀합니다(15절). 지혜 있는 자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며,
어리석지 않은 자는 어떤 자라고 할 수 있습니까?(16~17절)
-> 세월을 아끼는 자로서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는 자이다.
2. 우리가 이해해야 할 주의 뜻은 무엇입니까?(18절)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9~21절)
->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 주의 뜻으로, 그리스도인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화답하고 주께 노
래하며 찬송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한다.
3. ‘세월을 아껴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각자 의견을 말해 봅시다.
-> ‘기회를 사서’ 미루지 않고 때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찬송과 감사와 경외로 피차 복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4. 시간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시간을 아끼고 쪼개서 중요한 일들을 더 많이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세월을 아껴서 다른 어떤 것보다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는 오늘 본문의 말씀에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게 됩니까?
-> 과연 얼마나 성령 충만하게 생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반성이 되며 시간의 우선순위에 있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우리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5.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은 단회적으로 경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삶으로 매일매일
더욱 더 드러나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월을 아껴 성령 충만함을 받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봅시다.
6. 성령의 충만함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피차 복종함으로
드러나며 또한 더욱 애써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기 위해 이번 주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눠
보고 새롭게 결단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을 이미 충분히 듣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월을 아껴서 무엇을 하느냐’입니다. 성경은 무엇보다
“세월을 아껴서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사람은 찬양과 감사가 넘쳐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성령 충만한 사람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서로에게 은혜의 복종함이 드
러나야 합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상대방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복종하려는 마음은 성령 충만함의 또 다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살 같이 빠른 시간 속에서 세상의 다른 가치들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성령 충만함을 받기
위해 기도하며 행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성령 충만함을 애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