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안정된 삶과 직장을 버리고, 부르심을 따라 오지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접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과 위대한 결단을 칭찬합니다. 칭찬하고 추켜세우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믿음이 자신에게는 없음을 인정하고 거리를 두기도 합니다.
부르심을 따라 위대한 결단을 내리고 모험을 감수한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성경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버려둔 위대한 결단을 내린 네 명의 사람들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선지자도, 제사장도 아니었습니다. 갈릴리 어촌의 지극히 평범한 어부들이었을 뿐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이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40일간의 금식 후 갈릴리에 오셔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14절)
->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40일간의 금식과 유혹을 이겨내신 뒤, 본격적으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다.

2. 예수님이 전하신 메시지는 무엇에 관한 것이었습니까?(15절)
->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임했음을 선포하시고,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회개하고 복음을 믿을 것을 전하셨다.

3. 예수님은 제자를 부르십니다.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 그리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16, 19절)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17절)
-> 그들은 어부였고, 바다에 그물을 던지거나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그들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현장은 바로 그들의 일터였다. 예수님은 그 어부들에게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4. 이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했습니까?(18, 20절)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즉각 행동으로 반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눅 5:3~10)
-> 이들은 부르심에 즉각 순종하며 자신의 생계 수단인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누가복음의 상세한 설명을 참고하면, 이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이 있기 전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을 봤다. 즉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이가 신적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망설임 없이 주를 따라 나설 수 있었다.

5. 이 사람들이 자신의 생계 수단과 가족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은 이들이 무엇을 더 가치 있게 여겼음을 보여줍니까?
-> 직업과 가족은 한 사람의 삶이 유지되는 데 있어서 매주 중요한 요소다. 어찌 보면 필수 요소라고도 할 수 있는 두 가지를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다는 이야기는, 이들이 주님과 그분의 부르심을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겼음을 보여 준다.

6. 그리스도를 만난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어떤 가치를 발견하고 있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믿음의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넘어선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 삶을 드린 수많은 사람들은 마치 밭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한 농부처럼 자신의 가진 것보다 그 밭의 가치가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기꺼이 자신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내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를 돌아봅시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부요함과 가치가 있음을 발견한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되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함께 나누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