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08년 03월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시리라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레위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에게 속한 기업(땅)이 없었고, 오직 백성들의 제물과 헌물로 생계를 꾸려 나가야 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정한 삶을 요구받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백성들의 믿음이 약해지고 세속적인 분위기가 팽배해진다면 레위인들은 생계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 땅이 있으므로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그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涌“?하나님은 자신이 직접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내 유익을 구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했을 때 하나님이 내 필요를 채워 주셨던 체험이 있다면 나눠 봅시다.

 

 

2. 레위인은 땅을 경작해 그 소산을 먹는 대신 무엇을 자기들의 양식으로 삼아야 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1~2, 5절)

 

 

3. 제사장, 레위인들이 성전의 일만을 전담하더라도 그들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얻으며 만족할 수 있었을지 살펴봅시다.(3~4절, 딤전 6:8 참조)

 


4. 오늘 본문과 마태복음 6장 25~34절을 비교해 봅시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5. 나는 ‘내 손에 잡히는’ 어떤 것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6. 함께 손을 잡고,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믿음을 소유하도록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실 우리는 생계를 꾸려 나가기에 충분한 부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더 가지려 하는 욕심과 돈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딤전 6:8~10)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못하곤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재물을 쌓고 내 삶을 거기에 의존하려 하면 하나님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비록 하는 일은 다르더라도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벧전 2:9). 그렇기에 우리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먹을 것과 입을 것, 거할 곳을 공급하시는 그 하나님만 의지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언뜻 생각하기에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기로 결단할 때,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