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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주님이 다 이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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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일을 완수했을 때나 채무를 다 갚았을 때, 혹은 온전한 제물 등에 “다 이루었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예수님의 선언에도 그러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맡기신 일을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는 선언이며(17:4), 동시에 우리의 죗값을 십자가 위에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 치르셨다는 선언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모든 예언의 말씀이 다 응하게 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하신 마지막 두 말씀은 무엇입니까?(28, 30절)

 

 

2. “내가 목마르다”(28절) 하신 예수님의 갈증은 육신적인 고통을 넘어 어떤 갈증이었겠습니까?(시 69:3 참조)

 

 

3. 예수님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도록(33, 36절) 하나님이 섭리하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출 12:46, 민 9:12, 시 34:20 참조)

 


4. “다 이루었다”(30절)라는 예수님의 선언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다음 구절을 참고해서 생각해 봅시다.(24절; 17:4, 히 7:27 참조)

 

 

5. 피와 물을 쏟으며 그렇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그 사랑을 날마다 경험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6. 내가 예수님을 위해 내어 드려야 할 것은 무엇이며, 그분을 따르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늘 내가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의 삶과 죽음은 한마디로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지막 선언처럼 남기신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은 상업적인 어근을 가진 헬라어 ‘테텔레스타이’ 즉 ‘값을 다 지불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그것은 예수님의 죽기까지의 순종으로 성경의 모든 예언과 약속, 명령이 다 이루어졌음에 대한 선포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부족하지만 내 삶이 말씀을 이루어 가는 통로로 사용되길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