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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웃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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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 중에는 매우 역설적인 것이 많습니다. 부끄러운 십자가를 무한한 영광으로, 죽음의 절망을 천국의 소망으로 바꾸심이 가장 대표적인 역설일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나타나는 역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과거의 고통이 현재의 기쁨과 축복을 낳은 일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2. “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들의 이름을 “이삭”으로 지은 이유는 무엇입니까?(6절, 17:17~19; 18:12~15 참고)

 

3. 이삭을 얻기 전과 후, 아브라함과 사라의 웃음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4. 아브라함 부부의 허탈한 웃음을 환희에 찬 미소로 바꾸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백성들의 어려움을 다루신다고 생각합니까?

 

5. 현재 내가 겪는 좌절이나 아픔이 미래의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지금까지 고난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했으며,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6. 지금 각자가 겪는 모든 어려움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기쁨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웃게 하셨습니다. 이전에는 그들이 포기하는 마음으로 웃었지만, 이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으로 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은 변한 것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전에도 그들에게 아들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이 달라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것이 이후에 내 기쁨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