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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믿음의 걸음은 역동적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아가는 자의 신앙생활은 무미건조한 이론으로 채워져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지금도 살아 일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 찾아오십니다.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확신을 주시기도 하며, 성경에서처럼 놀라운 삶의 경험과 은혜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걸어갈 충분한 힘을 주시며, 고난을 감당할 만한 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 여러 민족과 큰 전쟁을 치러야 할 당시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동행의 확신을 주셨습니다. 승리의 약속은 그들의 삶에 각인될 만한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찾아오셨을까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떤 일을 앞두고 있습니까?(1절)
->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에 이르렀다.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을 건너야 했다.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명령과 약속을 주셨습니까?(12~13절) 이 약속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느낌을 받았겠습니까?
->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도록 했고, 제사장들이 궤를 메고 요단 물을 밟을 때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고 약속하셨다.
3. 요단을 건널 시기에 강물의 수위는 어땠으며,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잠기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15~17절)
->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쳤다고 기록한다. 이 기록으로 봐서 요단은 당시 일반적으로 건너기 어려운 수위였음을 알 수 있다. 그 물에 제사장들의 발이 잠기자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쳤고,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였으며,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해 흘러가는 물은 완전히 끊어져 백성이 마른 땅으로 요단을 건넜다.
4. 요단 강을 쉽게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법궤를 메고 선 제사장들은 어떤 마음으로 강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까?
-> 제사장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철저하게 신뢰하지 않았다면 감히 요단 강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두려움 없이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으로 그 일에 순종했을 것이다.
5. 우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믿음이 있습니까? 어떤 경우에 그런 믿음이 발휘됩니까? 또는 왜 그런 믿음을 갖기 어렵습니까?
6. 이 놀라운 요단강 사건으로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진실로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삶에 놀라운 경험과 확신으로 찾아오십니다. 당신은 어떤 하나님을 만나셨습니까? 서로가 경험한 하나님을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요단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은 새로운 세대입니다. 과거 홍해 사건을 경험했던 이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순종으로 인해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참조 민 14장).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새로운 전장을 마주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새로운 일을 준비하셨습니다. 요단을 건널 때,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가 가는 곳에 길이 열리는 기이한 일을 경험합니다. 이 사건은 홍해 사건과 꼭 닮은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홍해에서처럼 ‘마른 땅’을 건넜습니다(참조 출 14:21).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의 인생에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함께하십니다. 각 사람에게 때로는 강렬한 경험으로, 때로는 은은한 확신으로 찾아오셔서 함께하시며 힘을 주십니다. 당신은 신앙의 여정 속에서 어떤 하나님을 만났습니까? 서로가 만난 하나님을 나누며, 오늘도 우리 안에 거하시고 믿음의 길을 담대하게 걷도록 힘 주시는 은혜를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