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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거짓 앞에서 떳떳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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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거짓으로 물들어 있는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영적 전투를 감당하다 보면 사람들은 예상보다 훨씬 무지하며, 또한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그들을 포기하거나 저주하며 대립각을 세우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참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혀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바울도 어리석은 유대인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영적 전투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모습을 통해 세상을 어떠한 자세로 이겨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더둘로는 벨릭스에게 바울을 일컬어 어떤 자라고 고발합니까?(5~6절)
-> 바울이 전염병 같은 자여서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할 자이자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며, 성전을 더럽히려고 했던 자라고 했다.

2. 더둘로가 벨릭스에게 아첨하며 바울을 고발한 내용을 누가 옳다고 주장합니까? 더둘로의 말에 동조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3~4, 9절)
-> 더둘로는 벨릭스 덕분에 현재 자신들이 태평을 누리고 있으며, 벨릭스의 능력으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된 것이라고 아첨한다. 그리고 바울에 대한 억지 주장에 유대인들이 동조한다. 유대인들은 더둘로의 말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의견에 동조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바울은 왜 더둘로와 유대인들이 더 이상 자신을 벨릭스 앞에 세울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까?(11~13절)
->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시간이 열이틀밖에 안 됐으며, 그동안 어느 누구도 자신이 소동을 일으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반박한다. 열이틀이라는 시간은 추종 세력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로 자신을 모함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바울은 떳떳했기에 더둘로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었고, 스스로 무죄임을 드러낼 수 있었다.

4. 바울이 자신은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다 믿으며,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믿는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14~15절)
-> 바울은 계속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존중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지를 말하고 있다. 이것은 부활의 소망을 공유하는 신실한 유대인임을 내세우기 위함이다. 즉, 그 역시 유대인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긴다는 사실을 통해 자신에게는 어떠한 죄도 없음을 보이고 있다.

5. 우리 역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당하는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세상으로부터 핍박당할 때 어떤 태도로 대응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6. 복음을 증거할 때 예상되는 어려움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이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고난 받는 것을 즐거워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스스로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고, 바울도 기꺼이 그 길을 따라갔습니다. 비록 왜 내게 어려움이 닥쳤는지 납득하기 어렵더라도,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품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바울과 같이 고난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거짓은 패하고, 하나님의 진리만이 밝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우리 모두가 주님만 더욱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