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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하나님을 향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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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모든 사람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간절히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게 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구하는 내용을 보면 그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드러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평안할 때는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갈등이 표출되듯이, 하나님과의 관계도 환난을 당하면 믿음의 본질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시편 77편의 시인이 환난 가운데 무엇을 구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성도가 하나님 앞에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배워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1~2절)  

2. 시인은 자신의 불안함을 어떻게 표현합니까?(3~4절)

3. 시인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무엇입니까?(7~9절) 왜 그는 자신이 당한 환난보다 이를 더 걱정합니까?

4. 시인은 이런 걱정 가운데서 무엇을 고백하고 있으며, 그가 갑자기 하나님 앞에서 이런 고백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0~15절)

5. 시인이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6. 시인의 고백과 모습을 통해 내가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시인은 자신이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 한 분만을 부르짖으며 나아갑니다. 그가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염려한 문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잊고 더 이상 은혜를 베푸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또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의 고백에는 원망이나 이기적인 유익을 구하는 마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직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없이는 결코 살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때때로 우리의 삶에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닥칩니다. 그때 불평과 탄식에 휩싸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 있을 때 우리가 안전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온전히 하나님만을 기억하며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