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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란 확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당하게 될 때, 또는 내 잘못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나까지 어려움을 당하게 될 때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그럴 때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합니까? 이제 시인이 어려움 중에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 회복을 약속하시는 기도가 어떤 기도인지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인은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까?(41~45절) 이 어려움이 유독 중한 이유는 무엇입니까?(35~37절)
2. 시인이 이런 수치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30~32, 38~40절)
3. 시인은 하나님의 진노 중에서 구원을 얻기 위해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49~51절) 모세도 죄를 범한 이스라엘을 위해 이런 기도를 드린 적이 있는데(참조 민 14:11~20),믿음의 선진들은 왜 이런 기도를 했습니까?
4. 환난의 때, 자신의 처지를 한탄해 동정을 얻거나 하나님과 협상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시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혹시 하나님을 믿은 후에 큰 환난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그때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고백하지 못하게 한 걸림돌은 무엇이었습니까?
6. 이제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리겠습니까?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결단과 실천을 하겠습니까? 서로의 결단을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 삶의 최우선순위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이를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두는 기도를 하려 할 때에도, 각 사람의 어려움이 무시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말하자면, 내 이웃의 고통을 보면서 그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먼저 구하지 않는다고 탓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문제일 때는 위로받고 도움받기를 먼저 구하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려는 태도가 우선돼야 합니다. 절망 중에 있던 시인은 스스로의 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강요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환난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며, 그 영광을 깨닫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간구합시다. 또한 우리 모두가 환난 중에 자신의 부족함과 이에 대비되는 하나님의 크심을 알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함께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