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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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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매주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시간은 기도와 찬양, 말씀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사람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예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예배자가 기쁨과 만족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예배의 주목적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어려서부터 신앙을 전수받은 사람이지만 예배를 통해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다가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질러 저주 가운데 들어가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예배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누구며, 장남이 태어났을 때 그 부모는 어떤 마음을 가졌습니까?(1절) 

2. 부모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은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무엇을 제물로 드렸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제물을 어떻게 하셨습니까?(3~5a절)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요일 3:12)

3.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시자 그는 어떻게 행동했으며, 하나님은 이런 가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5~7절) 가인이 마땅히 가졌어야 할 마음과 실천해야 했던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제사를 통해 기쁨을 얻기는커녕 죄를 지적당한 가인은 결국 어떤 행동을 취했습니까?(8절) 그 결과 그는 어떤 일을 당하게 됩니까?(10~12절)

5. 가인은 죄를 품은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기에, 그 죄를 지적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예배를 통해 기쁨, 위로, 인정, 격려 등을 얻고자 할 뿐, 내 죄를 지적당해 마음이 찔리는 것을 싫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6.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현재 우리 공동체의 예배를 살펴보며 구체적으로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지만,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행하신 이유는 가인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행위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물드리는 사람의 모습에 집중합니다. 만약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자신의 행위를 뉘우치고 믿음으로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그 제물을 받으시지만, 그렇지 않으면 받지 않으십니다. 가인의 마음이 악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급기야 가인은 이런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기보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아벨을 죽이는 죄를 저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다스리기 원하시며, 믿음으로 드리는 거룩한 예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질 수 있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