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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살아 있는 말씀 vs. 죽은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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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교회의 예식이나 전통, 하지 말아야 할 일 등을 지키는 것으로 자기 신앙을 지키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능력을 체험하며 삶이 변하는 것이 신앙 성숙이지, 교회 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신앙 성숙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이 바로 이런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에 대해서는 눈을 감은 채, 자기들의 종교적 전통을 따르지 않는 것을 가지고 예수님을 책잡으려 합니다.
식사 기도, 사도신경, 주기도문, 성찬식, 찬송 등을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하고 있진 않은지 이야기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은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모든 병든 자를 고치고 계셨는데(14:34~36),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 무슨 문제를 제기합니까?(1~2절)

 

2.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십니까?(3, 6절)

 

3.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부모를 공양하는 것보다 우선되므로 하나님께 재산을 드렸다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대인들의 가르침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 유대교는 어떤 종교였겠습니까?(5~6a절)

 

4. 하나님을 섬긴다는 유대인들 사이에 이처럼 변질된 가르침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5. 나의 신앙생활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나는 정말 하나님의 능력과 그 말씀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단순히 교회 문화를 즐기는 종교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6.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깨닫고 순종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교회 전통이나 문화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그 능력에 근거한 신앙 성숙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만약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지 않는다면, 어느새 우리는 말씀보다는 교회 전통과 문화에 근거한 종교생활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종교생활은 우리에게 전혀 기쁨과 생명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영을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할 뿐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늘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교회의 전통이나 문화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과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유지할 때, 참 생명과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