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09년 05월

누가 참 믿음의 소유자인가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장로들의 전통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대인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지적하신 예수님은 이방인 지역에 가셔서 의외의 인물을 만나십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참 믿음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주님으로부터 인정받는 믿음이란 과연 어떤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떠나 어디로 가셨습니까? 거기서 만난 가나안 여인의 문제는 무엇이었습니까?(21~22절)

 

2. 일단 예수님은 유대인이 이방인을 대하는 전형적인 태도로 가나안 여인을 대하셨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각각 무엇으로 비유됩니까?(24, 26절)

 

3. 자신을 천대하고 외면하시는 것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께 어떻게 반응합니까?(27절) 이를 예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28절)

 

4. 선민의식을 가지고 여러 종교적 예법과 전통을 지키는 유대인들과 가나안 여인을 비교해 보며, 참 믿음이란 어떤 것인지 토론해 봅시다.

 

5. 참 신앙인은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기보다는 자신의 비천함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입니다. 과연 나는 그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6. 하나님의 구원은 선택받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임하지 않고,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모든 사람에게 임함을 믿습니까? 사회적 지위나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주님 앞에 겸손히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마태는 의도적으로 이 가나안 여인을 바리새인들과 대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인정받는 믿음은 오랫동안 교회생활을 하면서 지식을 쌓고 그 전통을 지키고 그 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 가나안 여인처럼 자신의 비천함을 인정하며 그저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처음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을 때에는 자신이 죄인임을 절감하며 회개했으면서도 점차 이 마음이 흐려지고 자기 의를 내세우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