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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말씀이 없으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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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현대의 우리는 ‘지식 기반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식이 갖는 중요성은 절대적이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유용한 지식을 얻기 위해 모든 사람이 노력하는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의 지식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요? 또 우리는 매주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진리를 얼마나 깨닫고 있습니까? 우리를 감싸고 있는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것은 어느 정도의 분량을 차지합니까? 오늘은 호세아 선지자 당시 이스라엘의 모습과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 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아 이스라엘이 망하게 됐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습니까?(6a, 14b절)


2.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쳐야 할 제사장들이 한 일은 무엇이며, 제사장들의 율법에 대한 지식과 영적 수준은 일반 백성과 비교할 때 어떻습니까?(8~9a절)


3.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로 드려지는 제사는 어떠했으며,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예배가 타락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12~13절)


4. 제사장들마저 세속에 취해 말씀을 가르치지 않고, 백성들은 우상 숭배를 하면서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하는 상황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듭니까?


5. 우리는 말씀을 배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이전보다 말씀에 대한 지식이 늘어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자신을 평가해 봅시다.


6. 우리가 말씀을 더 잘 알고 그대로 따르는 자로 성장해 가기 위해, 그리고 우리 교회가 더욱 말씀 위에 굳건히 서도록 하기 위해 실천할 일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교회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500년 전 종교개혁이 일어날 당시 유럽 교회를 교회 역사상 가장 타락했던 시절로 꼽습니다. 마치 여로보암 2세 때의 이스라엘과 같이, 500년 전 유럽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번성했고, 미술, 음악 등 각종 문화도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말씀이 없었고, 성직자들은 성경에 대해 무지했으며, 평신도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라틴어로 드려지는 예전에 참석하면서도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고 죽어서는 천국에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화려한 예배당과 예전, 넘치는 재정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깨어서 말씀 위에 자신과 교회를 세우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이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제 말씀을 더 잘 알기 위해 노력하고, 교회의 모든 섬김이 말씀 위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