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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성경은 하나님이 인격적인 분이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래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자신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꼈는지를 드러내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실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지, 어떤 경우에 그런 생각을 했는지 나눠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은 당시 유다 백성들에게 어떤 일을 당하셨으며, 그것을 무엇에 비유하셨습니까?(1~2, 7절)
2. 배반당한 하나님의 탄식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습니까?(3~4절)
3. 하나님이 그 포도원(유다)에 어떻게 행하겠다고 선언하십니까?(5~6절)
4. 사랑의 하나님이 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이 되실 수도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5. 내가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원망하고 대적할 때,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실지 이야기해 봅시다.
6.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 이번 주에 어떻게 살 것인지 나눠 봅시다. 그리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성경은 하나님이 감정과 의지를 지니신 인격적인 분이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이 자기 백성 유다에게 당한 일을 직접 말씀하시며 억울함을 토로하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는 말로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을 그런 분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삶과 행동을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고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살다가, 좀 어려운 일만 생기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하나님을 탓하곤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살아 계시고 나와 늘 함께하시는 분으로 여기기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 예배당에 찾아가서 살짝 뵙는 분, 또는 내 삶의 안위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분 정도로 여기는 태도입니다. 사실 이런 태도는 하나님을 우상 정도로 여기는 심각한 죄입니다. 지금도 내 곁에 계셔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참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