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각종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그리 깊지 않은 현실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알아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에 대해 무지한 것이야말로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지혜와 지식을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다윗의 계보를 잇는 메시아에게 임할 여호와의 영은 어떤 영입니까?(2절)
2. 여호와를 경외하고 공의와 정직과 성실로 다스리는 메시아에 의해 이 땅에 어떤 세상이 만들어집니까?(6~9a절)
3. 메시아가 다스릴 세상에 무엇이 가득할 것이라고 이사야는 예언합니까? (9b절)
4. 지금까지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아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정리해 봅시다. 그리고 이런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5. 주님이 통치하시는 평화의 나라는 지금 이 땅 가운데 세워져 가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6. 나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그리고 알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나눠 봅시다.
교회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말미암은 공의와 정직, 성실과 신뢰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입니다. 한국 교회가 이 땅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충만하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사야는 메시아가 ‘지혜와 총명, 모략과 재능,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을 가진 자이며, 공의와 정직과 성실로 통치하는 자라고 묘사합니다. 그의 통치에 의해서 세상에는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사는’ 참된 평화가 세워집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아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권세를 다 지니신 분으로서 우리에게 이 땅을 그 이름의 권세로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곧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충만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더욱 알고자 하며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려고 노력하면 우리 영혼이 구원받을 뿐 아니라 이 세상 가운데 참 평화가 세워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식이 아닌 다른 지식에 근거한 모든 세상의 권세와 가르침은 사람들을 오히려 절망으로 몰아넣을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이 모든 인류의 유일한 소망임을 확신하며, 이를 전하고 가르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