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09년 09월

여호와, 나의 스승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의 침공이라는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 지혜를 따르려 하기보다는 애굽의 도움을 구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유다 지도자들을 비난했습니다(1~17절).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사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정작 어려움에 처하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것이 하나님의 방법일까?’를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기보다는 사람의 처세술을 따르곤 합니다. 그러나 참 지혜는 하나님의 방법을 찾고 그분을 따르는 데에서 나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자가 어떤 복을 얻는지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고하고 그분의 지혜를 구하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의 삶이 어떠한지 이야기해 봅시다. 그리고 나는 어떠한지 각자 이야기해 봅시다.

 

2.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19a절)은 유다 백성들을 말하는 동시에 ‘애굽으로 내려간 사람들’(참고 2절)과 대조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이 사람들은 어떤 은혜를 얻게 됩니까?(18~19절)

 

3. 애굽을 의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존재가 되어 주십니까?(20~21절)

 

4. 애굽을 의뢰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의뢰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환난과 고생을 겪게 될 것입니다(20절).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 고생을 이겨낸 사람들은 결국 어떤 복을 받게 됩니까?(23~24절)

 

5. 이사야 선지자는 ‘크게 살육하는 날’(25a절)이 올 것을 예언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셔서 유다를 침공했던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을 하룻밤에 죽이셨습니다(참고 37:36, 왕하 19:35). 이처럼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자는 어떤 영광을 얻게 됩니까?(25~26절)

 

6.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눈에 보이는 재물이나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먼저 의뢰하고 그분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에 따라 대처하는 것은 사실 쉬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이사야가 예언한 것과 같이 환난과 고생을 겪더라도 최후 승리를 얻는 길을 가기 위해서, 당장 오늘부터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평생 아무 걱정거리 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걱정거리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남들이 하는 대로 대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세상 사람들을 스승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을 스승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지혜를 좇아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을 선택한다면 비록 환난과 고생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마지막 영광은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