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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3월

은혜로 지탱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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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안으로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것과 발각되지 않고 그곳에 머무르는 것은 다릅니다. 이렇게 생각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좋아, 내가 은혜를 받아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하지 뭐. 그렇지만 어떻게 내가 계속 그리스도인으로 남아 있지?’ 우선 당장은 기도하고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운 선물을 받아들인 다음 순종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음 주쯤에는 어떨까요? 배우자와 아이들이 집을 지저분하게 만들어 놓을 때, 직장 상사가 동료의 실책 때문에 나를 책망할 때, 나는 어떻게 은혜가 넘치는 사람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요?

 

우선,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투자하실 때 최초로 들인 비용을 기억해야합니다. 바로 독생자의 생명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구원하는 대가로 단지 ‘농장을 담보’로 잡히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살과 피를 담보로 제공하셨습니다. 일찍이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여분의 것을 가지고 인색하게 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은혜로 생명을 지탱하고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영원한 삶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일정 수준의 삶의 질까지도 책임지시겠다는 부대 조항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시편 기자는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은혜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과 그 다음에 인간의 노력으로 어설프게 헤엄쳐야 한다는 것 때문에 두려운 생각을 갖지 마십시오. 일단 하나님이 당신을 은혜 가운데로 들어오도록 허락만 하시면 그 안에 머물 수 있도록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 무엇도 거두어들이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순종과 헌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