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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까지, 전체 31,101절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체계적으로 다 읽으라.
세계 곳곳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이는 이들이 허다하다. 그런 형제자매들과 더불어 그리스도께 철저하게 순종하는 일에 동참하려면 성경을 펼치고 정신을 집중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든 교회 공동체로든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비슷한 무언가’에 지나치게 오랫동안 안주해 왔다. 그날그날 적용할 바를 한 토막씩 얻거나, 교회에 가서 즐거운 이야기를 듣거나 21세기에 더 나은 인간이 되거나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가르침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는 이상한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제는 탁월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저마다의 삶에서, 가정에서, 소그룹에서, 교회에서 그 가르침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
우리 주위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감지되는가? 한쪽에는 모든 민족들이 사랑과 구원의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길 원하는 참 하나님이 계신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한 사람이라도 더 지옥 불에 던져 넣고 싶어 하는 거짓 신들이 있다.
전투는 더할 나위 없이 치열하다. 경건의 시간에 묵상한 단편적인 말씀이나 예배에서 받은 한 줌의 가르침만으로 치러 내기에는 힘이 달린다. 텔레비전 오락 프로그램이나 DVD, 비디오 게임, 인터넷 따위에 마음을 빼앗긴 상태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복음으로 세상 문화를 돌파해 나가자면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침잠하는 훈련이 절실하다. 성경을 체계적으로 읽는 데는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다. 어떤 방식을 택하든지 무조건 읽으라.
하나님은 말씀 안에 자신을 계시해 주셨다. 성경이야말로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리스도인 하나하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교회가 오랜 역사를 통해 생산해 낸 각종 서적과 문서들도 사용하시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책은 오직 성경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