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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새해를 위해 영적 무기를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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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무기란 무엇인가. 재력이나 외모나 지위나 학벌이 아니다. 이런 세속적 무기로는 세상의 생존 경쟁에서 일시적으로 승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실 때 생존 경쟁에서 이기라고 보내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라고 보내셨다.
지금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할 곳이 세계 도처에 널려 있는데도,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전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영적 무기로 싸워야 하는데 육체적 무기로 영적 전쟁에 뛰어드니 힘없이 무력하게 쓰러져 버리는 것이다.
영적 전쟁은 단순히 머릿속에 있는 탁상공론의 세계가 아니다. 이것은 내가 영적 무기를 들고 싸우지 않으면, 삼킬 자를 찾아 헤매는 마귀에게 삼켜진 바 되는 무섭고도 실제적인 전쟁이다.
그리스도인은 영적 무기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이 무섭고도 살벌한 전쟁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의지하여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막강한 영적 무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의 보혈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무기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 성도의 기도와 금식, 굳건한 반석 되시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소망이라고 믿는 찬양, 성도의 살아 있는 간증, 하나님의 전신갑주, 성령의 기름 부어 주심이 강력한 영적 무기다.
오늘 나의 손에는 무엇이 들려 있는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서 우리의 혼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이 들려 있는가? 아니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무기인 휴대폰만 들려 있는가? 우리는 이 세상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영적 무기를 손에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