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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쁨을 느낄 때도 있고, 슬픔이나 심지어 절망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이 느낌에 의존하면 흔들림 속에서 허덕이게 됩니다.
느낌이라는 것은 말씀과 믿음, 그 뒤에 오는 것입니다. 즉 우선시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가진 바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하나의 ‘사실’입니다. 이를 믿는 믿음, 그것으로 우리의 신앙은 삶의 터전을 다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바 또 하나의 영역인 감정이라는 것은 수시로 변합니다. 어느 날은 내가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다가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마치 버림받은 듯 낙담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감정입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 느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불변하시며 자신의 약속을 지켜 나가십니다. 따라서 간사한 내 속의 감정에 따라 괜스레 흔들리지 않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기관차라면 그것을 믿는 믿음은 그 뒤에 붙어 있는 연료차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 객차라고 볼 수 있는 감정이 따라옵니다. 객차가 앞서서 기관차를 끌 수는 없습니다. 당신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 견고한 신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