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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장을 읽다 보면 머릿속으로 그림 하나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광경입니다. 당시는 우기였기 때문에 요단 강에 물이 많을 때였습니다.
제사장들이 법궤를 매고 요단 강에 들어가니 흐르던 물이 멈추었습니다. 그들이 강 가운데서 법궤와 함께 서 있고 백성들이 법궤를 바라보며 강을 건넜습니다. 이것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을 인도하던 법궤가 마지막 순간에도 그들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을 마음에 그리며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입성하고 있습니다. 이 언약의 완성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것은 주님의 피로 완성된 신실한 언약이었습니다. 인생 모든 여정을 끝내고 주님의 나라에 입성할 때에 우리는 마지막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인생을 통해서 줄곧 우리를 인도한 그 십자가를 마지막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 하셨다는 고백을 하며 이 땅의 마지막을 정리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께 감사하고 십자가를 마음에 그리며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영원히 살자’고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굳세게 잡아야만 자유 안에서 주님을 우리의 전부로 모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우리의 전부로 모실 때 실제로 우리 삶을 통해 보이는 모습은 어떠할까요?
우리의 전부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 때의 우리의 모습은 바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나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