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미국의 유명한 신앙 방송 프로그램인 ‘Bible answer man’에 출연한 낸시 거스리는 불치병으로 두 아이를 잃은 여자였다.
낸시는 인생의 무지막지한 불청객을 맞았고,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을 겪었다. 대담자가 물었다.
“아기를 한 번 잃는 것도 고통스러운 일인데 당신은 그런 비극을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당신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회복을 주는 <희망의 365일>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습니까?”
낸시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절망감, 상실감, 그리고 의문점이 들 때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맞서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리가 아닌 감상에 빠져 있다면 궁극적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위로도 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낸시 거스리는 인생에서 지독한 고통의 터널을 지났지만 세상의 소리에 자신을 맡긴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두었다. 또한 그 말씀에 귀를 기울였고, 그 말씀을 믿고 올바르게 반응했기 때문에 그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제대로 반응할 때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