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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힌두교 학자로 유명했던 어느 대학 교수가 미국에 초빙되어 와서 신앙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교수는 젊었을 때에는 힌두교에 매력을 느끼고 깊이 파고들었으나, 날이 갈수록 힌두교에 대해 공허감을 느끼고 뚜렷한 확신을 가질 수 없어서 번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떤 자매로부터 예수님을 소개받았으나 여전히 갈등을 하다가, 어느 날 중대한 결단을 내리고 예수님을 알기 위해 교회를 찾아 나왔다고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의 눈을 열어 주셔서 그는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하루는 뉴델리에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수까지 모두 네 사람이 탔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처럼 합승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이 각자 자기 소개를 하자고 해서 간단히 서로 인사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네 사람이 제각기 종교가 다 달랐다고 합니다. 손님 중 한 사람이 “우리는 종교가 제각기 다르지만 같은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지요. 도달하는 길이 조금씩 다르지만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이오. 결국 우리는 한 배에 타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며 동의를 구하듯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웃었습니다. 이때 가만히 듣고 있던 그 교수가 버럭 고함을 쳤습니다. “아니오, 당신들은 같은 배를 탔는지 모르지만 나는 다르오, 나는 다른 배를 탔소!”
진리는 거짓에 대해서 관용할 수 없습니다. 타협할 수도 없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인도 교수의 말처럼 진리는 하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