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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고, 주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부은바 되는 것은 얼마나 커다란 축복입니까? 우리는 비로소 그분의 마음을 가지고 그분의 기대대로 살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그분이 우셨던 삶의 자리에서 우리도 울고, 그분이 분노하셨던 자리에서 우리도 분노하고, 그분이 사랑하셨던 사람들을 우리도 마음을 다해 사랑하면서 말입니다.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이 놀라운 주님의 사랑에 대하여 동일한 사랑으로 반응하여야 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불길 같은 사랑에 불길 같은 사랑으로 응답하면서 어두운 세상을 불꽃처럼 밝히는 사랑의 전령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그 치열한 사랑에 반응하지 않는 것 때문에 고통스러워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뜨거운 사랑과 투기의 불길을 함께 제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하나 되어 세상을 살아갈 때 비로소 불꽃처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랑을 굳게 간직하고 살아가는 그분의 순결한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오직 그분만을 위하여 준비되고 단장한 신부로서 그분께 사랑을 한없이 받는 것이 삶을 통하여 드러나야 합니다. 세상 모든 민족들이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을 시기하여 그분께로 돌아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