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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지금이 충성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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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녀 가장이 불치병에 걸려 임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여덟 살에 어머니를 여읜 후 갖은 고생을 하며 네 명의 동생을 돌봐온 그녀는 인생의 쓴맛만 본 소녀였습니다.
어떤 믿음 좋은 부인이 찾아와서 그녀를 위로하며 죽는 것이 두렵냐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아니요, 죽는 것은 두렵지 않은데 한 가지 걱정이 있어요. 여태까지 손발이 부르트도록 애쓰며 지치도록 살아왔지만 제가 주님 앞에 설 때 그분이 날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시면 전 대답할 말이 하나도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소녀의 손을 잡고 “아니에요. 예수님을 만나면 동생들 뒷바라지하느라고 부르트고 못이 박힌 그 손을 보여 드리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분명히 작은 일에 충성한 착한 종이라고 칭찬하실 거예요”라고 대답해 주었답니다. 그 말을 들은 소녀는 마음에 큰 위안을 받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마지막 때가 가깝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주님을 위해 사용합시다. 이웃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합시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주님의 이름으로 봉사하는 천국의 일이라는 확신이 들면 그 일에 우선순위를 두십시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 이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열심히 사랑해야 합니다. 세상의 허다한 죄를 사랑으로 덮어야 합니다. 받은 은사를 따라 청지기로서 열심히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주님이 오실 그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