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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9월

가장 좋은 성경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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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신자들이 주를 안다고 고백은 하지만 성경의 사고방식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세속의 사고방식으로 주를 안다고 합니다. 일반 사회인들의 영향을 받아서 성경이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많이 있습니다. 유교적인 전통이 강한 곳에서 특히 그러한 문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교에서는 스승은 항상 정확하고 나는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틀린 줄 알고 스승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그래서인지 성경을 읽으면서도 선생의 해석을 받아야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 번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두 구절을 항상 기억하여,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판단력을 주시므로 내가 나를 위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한 몸의 지체이므로 그들을 존경하고 인정하며 그 말을 깊이 생각해야 하지만 아무래도 그대로 따를 수 없다고 생각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무조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를 바치고 열심히 교회 일을 하는 신자들 중에도 주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지 않고 복종할 줄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사보다 순종하는 것을 더 원하십니다(삼상 15:22). 그러므로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