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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수준에 이르는 삶을 건축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가끔 너무나 어리석은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오늘은 내 뜻대로 살고 내일부터는 태도를 바꾸어 평생을 하나님께 바치겠다.” 혹은 젊은이들 가운데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은 인생을 즐기고 이 다음에 하나님께 헌신하겠다.”
이것은 모두 악마의 함정을 향해 달음박질치는 생각들이다. 사탄은 인생의 집을 든든하게 잘 짓는 데는 올바른 기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물론 폭풍우는 피할 수 없고 반드시 닥쳐오겠지만, 마음속에 영생에 대한 소망을 품고 영원한 재료를 사용해 견고한 집을 짓는다면, 이런 사람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마 7:24)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집을 튼튼하게 잘 지어야 하는 이유는 잘못 지었을 경우에 피할 수 없는 어려운 결과를 막기 위함이다. 모래 위에 집을 짓기로 작정한 사람은 폭풍우가 몰아칠 때 비록 그 폭풍우가 반석 위에 세워진 집에 몰아친 것과 똑같은 강도라 할지라도 그의 집은 무너지고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가 없는 삶,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삶이 바로 잘못 건축된 인생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인생을 건축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일생 동안 얼마나 많은 진리를 들었느냐를 측정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실천한 진리가 얼마나 되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다. 예수님은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셨다.
사방에서 폭풍우가 몰아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건축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이며, 인생의 가장 큰 폭풍우를 견디고 살아남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