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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고난 뒤에 예비된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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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 장로님이 광야 생활에서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 장로님은 다른 사람이 경영하던 공장을 인수 받았는데 3년 동안 계속 적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십일조 하는 것은 물론, 주일성수까지 철저히 하였습니다. 어려움이 가슴을 짓누르면 공장에서 떠나지 않고 밤새도록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 결과 주변의 모든 공장들이 문을 닫았으나 그 장로님의 공장은 흑자를 내는 유일한 공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말하기를 “저 공장은 일요일 날도 쉬는데 이상하게 흑자를 내니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에 대해 장로님은 “하나님께서 그동안 나에게 시련을 주셨습니다. 3년 동안 나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점검받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놀랍도록 축복하시고 계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에게 3년의 고난이 얼마나 유익한 것이었습니까?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믿음을 키워 주시고, 교만해지거나 세상 쾌락에 빠지는 위험을 미리 막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가 맛보는 단물입니다. 시련 위에 하나님은 위로와 보상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마라에서 쓴물을 마시게 하시고 난 다음에 엘림이라는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곳에는 오아시스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시련을 잘 이기고 나면 하나님께서 엘림의 오아시스를 발견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시련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그 뒤에 따라오는 하나님의 복을 놓쳐 버립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고난이나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고난 중에 함께하시며 우리보다 훨씬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영적 무지입니다. 시련의 연속인 광야 생활이지만 하나님은 늘 당신과 동행하십니다. 불같은 시련 뒤에는 아름다운 축복과 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