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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입으로 복음을 증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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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잘못된 행실을 비판하는 것이 싫어서 자기는 모범된 행실로 전도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직장 다니면서 단 한 마디도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성실하게 동료들을 대하며 정말 착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보여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속으로 ‘언젠가 동료들이 나를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는 것이다.
어느 날 회사에 갔더니 동료가 아주 기쁜 얼굴로 어제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다는 말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 드디어 이 동료가 나를 보고 감동을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냐고 물어보았더니, 어젯밤에 친구가 자기를 데리고 교회에 갔는데 그날이 마침 부흥회 날이었다고 한다, 설교를 마친 목사님이 우리 모두가 죄인인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자 하는 사람은 일어나라고 하기에 자기도 그 자리에서 일어나 영접기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 사람이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면 당신은 지금까지 나랑 같이 일하면서 나를  보며 예수님을 믿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나요?” 그러자 그 동료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도 예수를 믿나요? 나는 당신 때문에 예수님을 더욱 안 믿고 있었죠. 당신같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착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굳이 예수님을 믿어야 할 이유를 알지 못했거든요.”
이는 왜 우리가 입으로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 주는 예화이다. 성경에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떻게 예수를 믿으리요?” 하는 말씀이 있다. 우리가 착한 행실을 보여 주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로 필수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을 전도할 때는 ‘복음’을 그대로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