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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가짜 기쁨을 버리고 진짜 기쁨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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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샴페인』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크 메이슨(Mike Mason)은 그 책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다.
“나는 거의 평생을 불안한 경계선 우울증 상태로 살아온 신경과민의 사람이다.”
저자는 타고나기를 어두운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다. 우울하고 어두운 성격 때문에 급기야 20대 후반에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말았다. 하루하루 암담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이런 결단을 하게 됐다고 한다.
‘나는 이제 앞으로 90일 동안 주님 안에서 기뻐하겠다.’
그리고 흥미로운 실험을 한다. 자신의 천성적인 어둡고 우울한 기질과 막막한 환경을 뛰어넘어 90일 동안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직접 실험한 것이다. 그러면서 90일간 일기 쓰듯이 그 내용들을 기록하면서 점검한 책이 바로 『내 영혼의 샴페인』이다.
그 결과가 참으로 흥미롭다. 저자가 말하기를, 자신이 그렇게 90일간 기뻐하기로 결단하고 실험해 보니 실제로 기쁨이 밀려오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온 기쁨은 좀처럼 떠나지 않고 자기 내면 안에서 지속적으로 작동되더라는 것이다. 그 결과 놀랍게도 저자가 앓고 있던 우울증이 치료됐다고 한다. 그 책에는 이런 내용도 있다.
“여덟 살에 신경모세포종으로 죽은 제임스 비렉이라는 소년은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암 때문에 하루를 망칠 수는 없다.’”
정말 놀라운 이야기다. 여덟 살밖에 안 된 그 어린아이가 자신은 비록 암으로 일찍 죽게 되지만, 살아 있는 동안 암 때문에 즐겁고 기쁜 하루를 우울하게 망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기뻐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당신도 이 책의 저자처럼 90일이든, 1년이든, 시일을 정해 기뻐하기를 한번 시도해 보라. 우리가 기쁨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쓸 때 성령님은 반드시 힘을 주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