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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5월호 <코리안 미션 필드>에 언더우드는 자신의 신유기사를 싣고 있다. 언더우드는 반월 지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이 지역에는 불치의 병으로 칩거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얼굴을 못 알아 볼 정도로 부어 있었고, 사람들은 얼마 가지 않아서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우드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 사람의 집에는 무당이 굿을 하고 있었다. 언더우드는 궁금한 나머지 이 집을 방문했다. 전후 사정을 들은 언더우드는 자신이 한 영혼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언더우드는 이 사람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이 영혼이 오늘 죽는다면 그 영혼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니 어서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병만 낫게 해주시면 예수를 믿겠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살지 죽을지 나는 모르지만 예수님을 믿고, 그 영혼과 당신의 영혼이 구원을 받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모두 다 해주십시오.”
언더우드는 환자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남자 무당, 여자 무당을 모두 쫓아냈다. 그리고 환자에게 물었다.
“당신은 예수님을 믿겠습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겠습니다.”
언더우드는 그 순간을 이렇게 기록했다.
“그 순간부터 우리 세 그리스도인들은 금식하며, 3일 밤낮 동안 그곳에 남아 중단하지 않고 기도드렸습니다. 3일째 되던 날, 부기가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해가 지기 전까지 부기가 다 사라지고 그 생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가 계속 이 땅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섭리하셨던 것입니다. 그런 후 우리는 그 집에서 악령을 숭배하던 모든 것을 다 부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놀라운 경험의 결과로, 그의 전 가족과 많은 다른 사람들이 믿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