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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사랑을 하려면 자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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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대, 프랑스 파리 까르멜 수도원의 로렌스 수사는 겉으로는 행복할 조건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평생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로렌스가 하는 일은 날마다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그 일들이 전혀 힘들거나 지겹지 않았습니다. 그는 늘 주님을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에 접시를 닦는 일 역시 그에게는 수많은 군중 앞에서 설교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었습니다.
로렌스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종일 노래했고, 늘 기도하는 심정으로 살아갔습니다. 감사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로렌스 수사는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늘 경험하며 살았을까요?
로렌스 수사는 그의 글을 엮어 만든 책 『하나님 임재 연습』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어떤 사람과 친해진 뒤에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과 친해지려면 그 사람을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자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귀히 여기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계속 생각하십시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늘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그분의 임재 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그분을 더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