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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왕이 신하들에게 절망할 때는 용기를 얻게 하고, 승리의 순간에 자만심을 가라앉게 하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습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습니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 터뜨리며 만족해했다고 합니다. 반지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유대교 경전 ‘미드라시’(Midrash)에 나온 일화입니다.
랜터 윌슨 스미스(Lanta Wilson Smith)가 쓴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제목의 시를 소개합니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중간 생략)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일도, 가장 위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