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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가 천국 문 옆의 안내석에 서 있다. 잘 차려입은 멋있는 남자가 다가온다. 그가 벨을 울리자, 베드로가 말한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천국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환영합니다. 당신을 맞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은 분을 천국에 모시기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000포인트를 획득해야만 합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말한다. “자신 있습니다. 나는 생전에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시정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항상 많은 돈을 자선 운동에 기부했고, 25년 동안 YMCA 회장을 지냈습니다.” 그것을 다 받아 적은 베드로가 말한다. “굉장한 경력이군요. 1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그 남자는 깜짝 놀라서 덧붙인다. “나는 아내와 결혼하여 45년간 살았습니다. 나는 항상 결혼 생활에 성실했습니다. 우리는 아들 셋에 딸 둘을 두었습니다. 나는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했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훌륭한 교육을 받게 했다고 자신합니다. 나는 아이들을 잘 돌보았고, 아이들은 아주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나는 정말 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말한다. “아주 감동적입니다. 여기 당신 같은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 1포인트 얻으셨습니다.”
그 남자는 이제 땀을 뻘뻘 흘리며 흥분한다. “당신이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요, 나는 교회에 열심히 나갔습니다. 한 주도 빠진 적이 없어요. 언제나 헌금도 드렸고요. 집사도 했고, 장로도 지냈습니다. 성가대에서 찬양도 했어요. 또 20년이나 주일학교 교사를 했습니다.” 베드로가 말한다. “당신의 경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또 1포인트를 얻으셨네요. 자, 한번 계산해 봅시다. 이제 997포인트만 얻으면 되겠습니다.”
그 남자는 떨면서 무릎을 꿇고 절망 가운데서 부르짖는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아무도 이곳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지금 막 1,000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