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려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그 대가를 기꺼이 치를 의지가 있는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 이런 성공의 원리는 ‘영혼’이라는 고차원적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역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성령의 일들에서 뛰어난 위치에 이르려면 그것들에 몰두해야 한다. 만일 우리에게 거룩해지려는 의지가 있다면 그 길도 알 수 있게 된다. 거룩한 삶의 원리는 이미 우리 앞에 있다. 구약의 선지자들, 신약의 사도들,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의 고상한 가르침이 성공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성경에서는 독자들이 하나님의 행하시는 방법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왕과 농부들이 빛을 비추어 준다. 개미와 참새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성경에 등장한다.
절대 본받지 말아야 할 사람 중 하나로 성경은 미련한 자에 대해 말한다. 게으름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 결국 어떤 꼴이 되는지를 보여 주는 서글픈 예로 제시되는 것은 무너진 집에 앉아 있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한 옥수수들 사이로 걷고 있는 게으름뱅이다.
건축에 필요한 비용을 계산해 보지 않고 건축을 시작한 건물주, 승산 없는 전쟁을 시작한 왕, 손에 쟁기를 잡았다가 생각을 바꾸어 뒤를 돌아보는 농부, 성경에서 이런 사람들이 주는 메시지는 동일하다. 그것은 지혜가 영성의 한 가지 핵심 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즉 믿음 생활에서 성공하려면 건전한 판단력이 있어야 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며, 인과관계의 법칙에 지혜롭게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신자들처럼 훈련이 안 되고 유약한 병사를 가진 나라는 적국의 첫 공격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적으로 전진하려면 잡다한 것들에 신경을 끊고 하나님의 일들에 집중해야 하며, 세상적인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아주 많은 것들을 뿌리쳐야 한다. 고독과 침묵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해야 한다. 밭에서 일하는 농부나 땅속에서 수고하는 광부처럼 우리의 활동과 수고의 영역에서 그분의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