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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가족 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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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의 사랑은 가족을 함께 묶어 준다.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다.
그것은 아주 견고해서 중요한 가치들을 붙잡아 주며,
실망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한 엄마가 자폐증에 걸린 아들에게서 받은 카드를 보여 주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제가 어렸을 때 엄마는 저를 많이 껴안아 주었어요.
저는 엄마의 그런 행동을 좋아하지 않았지요.
소리 지르면서 울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엄마는 막무가내로 저를 안아 주었습니다.
저는 보통 아이들과 다른데도 엄마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엄마는 하루 종일 저에게 말을 걸어 주고,
밤에는 저를 위해 기도를 해요.
한 가지 더 있어요.
저는 읽고 쓸 줄도 몰라요.
그래서 아빠가 내 눈을 들여다보고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받아 적습니다.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