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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사랑에 넘치는 음성으로 대답했다.
“나의 아들이 달린 그 나무 아래로 가면 돼.
그리고 그곳에 너의 문제를 내려놓으면 된단다.
그는 너를 한없이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대신 고난을 당한단다.”
‘기꺼이 고난을 당한다고?
그 누가 기꺼이 고난을 당한단 말인가!’
톰은 경이로움을 느꼈다.
왕은 아직도 그 둘에게 해 줄 말이 있었다.
“다른 이들이 너희에게 악을 행하면 그것도 그에게로 가져가렴.
그가 모든 것을 회복시켜 줄 거야. 그건 그의 일이란다.”
톰은 더는 자신이 분노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 것이다.
왕은 톰과 제니가 영원히 인식하도록
한 번 더 사랑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것이 나의 공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