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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8월

깨어짐, 리더로 비상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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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창세기 32장 24~25절)


타고난 리더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까? 항상 그렇지는 않다. 훌륭한 선천적 리더십을 은사로 받은 리더조차도 특히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는다.

 

야곱도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그는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그는 모든 일을 왕성하게 추진했다. 부유하고, 강하며, 영향력 있고, 많은 자손으로 축복받고… 야곱은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길을 가며, 자신만의 유익을 추구하는 리더는 하나님의 손안에서 효과적으로 쓰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은 야곱을 쓰시기 위해 그의 환도뼈를 부러뜨리셨다. 그 과정을 통해 ‘야곱’(발꿈치를 붙잡은 자)은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 되었으며,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 그 목적을 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선천적 리더는 흔히 깨어질 필요가 있다. 선천적 리더로서의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은사로 나타난 품성은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한다. 즉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당신은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고, 사람들을 더욱 잘 이끌기 위해, 야곱과 같이 준비되는 과정 중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