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민수기 20장 12절)

모세의 희생에서 우리는 리더십에 관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리더로서 모세는 군중의 불평, 침체, 일이 잘 진척되지 않는 상황 등으로 인해 거의 탈진한 상태였다. 그런 무력한 상태에서 모세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행동을 하고 만다.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반석을 향해 물을 내라고 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런데 화가 나서 그만 지팡이로 반석을 치고 말았다. 그는 평온한 마음으로 침착하게 순종하기보다는 격분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러한 불순종은 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데 방해가 되었다. 이러한 슬픈 사건은 우리에게 적어도 두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 감정적으로 낙담되어 있을 때에는 결코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둘째, 당신의 리더십에 역반응적인 것보다 순반응적인 것을 선택하라. 명령 내릴 때 투덜대는 군중의 요구에 따르지 말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명령과 소명을 따르라. 스스로에게 다음의 질문을 해보라.

1. 나는 리더로서 수동적 반응자인가, 능동적 창안자인가?
2. 나는 리더로서 방어적인가, 공격적인가?
3. 나는 리더로서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인가?
4. 어디에 내 시간을 써야 하는지 결정할 때 내 계획대로 하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선택을 따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