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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평양대부흥 100주년’과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맞이한 2007년도에 하나님은 한국 교회에 귀한 선물을 주셨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북방선교의 전진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손니치 문화센터를 허락해 주신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선교 지정학적으로나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과 북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와 접해 있는 천혜의 부동항으로, 일본 북해도와도 거리가 가까우며 태평양 연안으로 진출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으로 국제 무역과 물류, 군사 요충지이다. 2015년에 아시아 횡단철도(TAR)가 완공되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중동, 이스라엘에 이르는 철(鐵)의 실크로드가 활짝 열리게 된다.
손니치 문화센터는 북방선교를 위해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전략적이고 단계적인 사역을 추진하게 된다. 첫째, 축구와 태권도를 비롯한 스포츠 교류, 음악, 미술, 사물놀이, 김치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한·러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둘째, 국내외 주요 선교단체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세미나와 회합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북방선교의 전략기지가 될 것이다. 셋째, 제자훈련 및 전문인선교의 타문화권 임상훈련지로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과 북한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제자훈련의 모판이 될 것이다. 또한 차세대 세계선교 지도자들을 인큐베이팅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해주를 포함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약 53만 명의 고려인은 21세기 북방선교를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선교 조력자들이다. 손니치 문화센터는 복음을 알지 못하고 죽어 가는 수많은 영혼과 고려인(까레이시키), 그리고 북한 동포를 섬기는 북방선교의 전진 베이스로서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케 될 것이다. “주여, 실크로드가 변하여 가스펠 로드가 되게 하소서!”
기 도 제 목
1. 손니치 문화센터 사역자들에게 노동비자가 발급되어 하루 속히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귀하게 쓰임 받게 하소서.
2.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문화행사(한·러 미술전시회, 오페라 공연, 국제 기타 페스티벌, 김치, 조경 세미나 등)를 통해 알차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